ㄴㅁㄲ의 새로운 도전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모두들 여름을 잘 지내셨는지요? 5월은 고추 모종을 심고 가꾸느라고, 8월은 고추를 따느라고 바빴는데 이제 좀 한가해지고 있습니다. 그 사이 ㄴㅁㄲ은 고추농사 외에도 사진 찍고, 정리하고, 10월에 열 전시회 준비를 해왔구요. 저는 고추 농사 뒷바라지 사이사이 바깥 행사에 가고 독서모임하고 친구와 걷고 또 가끔 아들에게 햇볕에 말린 빨래와 도시락을 갖다주고 하느라 바빴지요. 그 와중에 ㄴㅁㄲ은 '용접'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빠졌습니다. 본채와 아래채, 아래채 주변 처마 밑, 거기에 창고와 커다란 비닐하우스까지 꽤나 공간이 많은데도 ㄴㅁㄲ은 창고 옆면과 뒷면에 내달아 만든 공간이 비맞고 어설퍼서 새로 해야겠다고, 이번에는 용접기를 사서 쇠파이프로 튼튼하게 세우고 샌드위치 판넬로 지붕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