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ㅁㄲ이 사진전을 끝내고 긴 휴식에 들어 갔었지요.농사일이 없는 겨울인데다가 연일 TV 뉴스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 덕분입니다. 그러다 놀이삼아 한다더니 며칠에 걸려 이렇게 테이블 하나를 만들고 의자들을 완전 새롭게 단장했답니다. 제가 고창 놀러 갔다오는 사이에 만들어놓은 테이블입니다.잘못 배달된 엄청 지름이 넓은 바퀴 하나가 3년 넘게 구석에 있었는데 그 바퀴 안에 든 둥근 쇠를 활용했지요.용접을 비롯한 여러 공정을 거쳐 둥근 쇠 아래 기둥을 세우고 그 기둥을 콘크리트 기초석을 하나 사서 거기에 박은 후에언 땅을 녹여 파서 그 기초석을 넣고 다시 시멘트를 개어 바르고 등등.... 어디선가 얻어와 몇 년을 사용하는 사이에 의자판이 다 일어난 이런 의자가 몇 개 있었답니다. 낡아서 너덜거리던 베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