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5년 가까이 함께 하고 있는 독서모임 식구들 네 명이서 엄두를 내었습니다.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고나서부터 '가자' 했지요.그래서 이번 여행은 4.3 유적지를 중심으로 다녔습니다. 첫날(1~4번째 사진)은 함덕 해수욕장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로 이동하여 '순이삼촌'에 나오는 실제 학살 장소인 북촌초등학교와 그 주변 아기돌무덤 등과 너븐숭이 기념관을 돌아보고, 인근의 자그마한 서우봉 둘레길을 걸었습니다.산길을 내려오며 바라본 함덕 해수욕장도 북촌초등학교와 같은 학살의 현장이었지만 눈부시게 평화로웠지요. 둘째날(5~7번째 사진)은 여행 전부터 '영실, 영실...' 하신 샘 덕분에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라 어리목으로 내려왔습니다. 6월이 되어야 만개할 진달래, 오백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