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행복이란 무엇일까 (3) 언젠가 달희 샘과 같이 상담 공부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매주 한 번씩 모이면 언제나 말문 열기는 ‘행복했던 느낌’을 나누는 것이었지요. 돌아가면서 자연스레 행복했던 일, 느낌을 이야기했습니다. 행복했던 느낌? 솔직히 말하면 ‘아, 나에겐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 참 다행이다.’ 하는 느낌이.. 그냥 쓰는 글 2008.11.18
[스크랩] 행복이란 무엇일까 (2) **** 모두들 아는 이야기입니다. 행복을 숨겨둔 곳 - 힌두교 전설에서 이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인간에게는 행복이 미리 주어져 있었다. 그러니 인간들이 얼마나 꼴불견이었겠는가. 보다 못한 천사들이 회의를 열어 결의하였다. 인간에게서 행복을 거두어들이기로. 인간들은 마침내 행복을 빼앗겼.. 그냥 쓰는 글 2008.11.17
행복이란 무엇일까? (1) 오늘이 수능일이다. 우연히 생긴 사탕 한 통을 1학년 교실에 들고가 하나씩 나누어 주다가 한동안 잊었던 이야기를 기억하다. 미국에 헬렌 헤이즈(?)라는 유명한 여배우가 있었다. 그녀가 무명이고 가난했던 단역 배우 시절, 그녀의 생일날에 남편은 보잘 것 없는 생일상을 차려놓고 선물까지 마련해 .. 그냥 쓰는 글 2008.11.13
[스크랩] 나무꾼의 사진 역사 - (마지막 탄) 나무꾼의 사진 역사는 이제 끝맺습니다. 어떤 이야기로 끝내어야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그 날 예식장에서 나무꾼이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적나라한 모습을 다 보여 주었으니 그것으로 나무꾼의 사진 역사는 자연히 현재형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쓰잘데기 없는 글을 재밌고 따뜻하게 .. 그냥 쓰는 글 2008.11.11
[스크랩] 나무꾼의 사진 역사(7탄) - 가을하늘편 처음에는 사진 찍을 때 형편이 되면 따라 갔었지요. ‘심도가 어떻고 셔트 타임이 어떻고....’ 눈만 뜨면 사진 이야기를 했으니 사진 연수를 무지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제가 사진을 조금이라도 찍는다면 그건 그 연수 때문이 아니라 바람재에 희호재 이야기를 올리면서부터일 것입니다. .. 그냥 쓰는 글 2008.11.11
[스크랩] 나무꾼의 사진 역사(빼돌린 5탄) * 비슷한 이야기가 계속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6탄을 먼저 올렸지요. 스토리상 5탄입니다. - 아예 빼버릴려고 하니 좀 섭섭하더라구요. 나무꾼은 이렇게 쓰면 20탄은 가겠다고 걱정입니다. 걱정 말라 했지요. 거금을 들여 카메라를 살 때 약속했지요. 유지비는 본인의 용돈으로 해결하겠다고... 그렇지.. 그냥 쓰는 글 2008.11.07
[스크랩] 나무꾼의 사진 역사 (6탄) 그러는 사이 2,3년 열심히 찍더니 공모전에 내기 시작하였지요. 처음에는 입선도 감격해 했습니다. 몇 백 장인지 몇 천 장인지 중에서 입선하는 것도 어려븐 일이라고 하면서..... 조금 지나서 상금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해 어느 날입니다. ‘아름다운 미소 공모전에서 동상 먹었다. 오바.. 그냥 쓰는 글 2008.11.07
나무꾼의 사진 역사(4탄) 안동의 월영교 야경을 찍는다고 저녁 무렵에 나간 사람이 돌아오질 않았습니다. 한--참을 지나서 전화가 왔지요. ‘여기로 좀 오라고....’요. 사진 찍다보니 주머니에 넣어둔 지갑이 없어졌다네요. 벌써 혼자서 한 시간 넘어 주변을 훑어도 못 찾겠다고, 본인 말이 스스로는 행동반경을 정해서 찾게 되.. 그냥 쓰는 글 2008.11.04
[스크랩] 나무꾼의 사진 역사(3탄) 출근 가방은 들었지만 등에는 언제나 커다란 사진 배낭을 메고 출근을 한 사람은 퇴근길에도 고이 못 오지요. 보현산 일몰 사진을 찍으러 올라가면 두 시간, 봄가을 들판일이 분주할 때면 들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찍느라 깜깜해져야 돌아 왔답니다. 게다가 타작마당 같은 데를 들렀다 오는 날엔 옷.. 그냥 쓰는 글 2008.11.03
[스크랩] 쉬어가기 - 이거 자랑이지요? *줄이고 줄여봐도 쓸데없이 긴 이야그가 되었답니다. 기원이와 같이 바이올린 연주회에 다녀오다. ‘한 사람이라도 문화 생활을 해야지’ 하는 남편의 섭한 듯한 말을 정원에 남겨두고.....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말했다. “엄마, 고맙습니다.” 이 녀석을 키우면서 잘 한 것 한 가지가 있다. 초등학교 .. 그냥 쓰는 글 2008.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