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를 보니 ‘주이님’생각이 났어요.
이렇게 살아있다고 외치고 싶어서요.
님들이 저 가을하늘 이자뿌릴 것 같아서요.
저 오늘 학교 안 가고 놀아요.
놀고 있다지만 사실은 아침부터 컴 앞에 앉아 있어요.
아, 왜 노냐구요? ㅎ 개교기념일이어요.
요런 하기 싫은 일거리 아니면 3일 연장으로 수원으로 날아가도 될터인데요....
**** 수원 가면 주이님도, 낭개님도, 창넘어님도, 아직 숨어있는 비단이님도 있는데.....
그런데 다행히 딱 30년 전에 같이 근무했던 동기가 이틀 전에 도교육청 홈피에서 제 이름 찾아서 보고싶다고 전화했지요.
너무 반가웠는데 가까운 문경에 살고 있다고 해서 오늘 점심 약속했답니다.
이제 곧 올 시간이지요. 벌써 옛날에 교직을 떠났다는 친구가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혼자 일거리 들고 앉아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답니다.
봄이 옵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메모 : 바람재 끝말잇기 정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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