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낙관 자랑을 디따 하는 바람에 저도 하고 싶었지요.
나이 쉰을 넘어도 남들이 자랑하면 나도 하고 싶어지는 건 한참 덜 되었다는 표이겠지요?
그래도 하고 싶으니 덜 되긴 한참 덜 되었나 봅니다.
저는 붓글씨는 대학 가서 눈꼽만큼 밖에 못 배워 낙관같은 것 아무도 안 만들어 주었지요.
그래서 제가 만들었습니다.
도자기 만들어 그림 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넣는 이름입니다.
션찮은 솜씨로 아주 작게 쓰느라 언제나 달달 떨면서 쓰지요.
그래서 그때마다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야밤에 찬장에 있는 그릇 다 꺼내어 질 이쁘게 된 걸 사진 찍어서 뽀샵했습니다.
그런데 하고보니 자꾸만 어진내님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뭔 인연인지....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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