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스크랩] Re: 바람재 만세!

가 을 하늘 2012. 1. 2. 15:48

댓글로 달아도 될 말이지만

쓰다가 보니 이렇게 따로 쓰고 싶었습니다.

해를 보내고 새로 맞는 인사를 저도 지기님 아래에 표나게 하고 싶은가 봅니다.

 

기말고사 치고 여가 시간에 아이들과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의 의미와 차이에 대해 공부하면서

자존심도 자만심도 아닌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아이들과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자존감을 지켜주고 높여주는 것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우리집 두 남자와 교사라는 내 직업, 그냥 이대로의 나자신... 등등을 생각하면서

'바람재'도 생각했습니다.

바람재를 통해서 제 자존감이 이 어른이 된 나이에 와서도

많이 높아졌음을 고백합니다.

 

바람재에 글을 올리기 위해 쓰면서 저자신을 다시 보게 되고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들을 통해 제 마음이 풍요로워졌음을

바람재 속에서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제 삶이 더 풍요로워졌음을

그래서 제 맘이 많이 살쪘다고 고백합니다.

 

바람재를 언제나 반듯하게 지켜가시는 지기님과 바람재 식구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새해엔 우리 모두가 더욱더 행복한 날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메모 : 2011년 마지막날 바람재의 정가네님 글 아래 답글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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