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다.

'야콥 신부의 편지'에서...

가 을 하늘 2015. 2. 22. 17:52

아주 우연히 TV의 영화 제목을 읽다가 맘이 끌려 보게 된 영화 '야콥 신부의 편지'.

내용에 그대로 잠겨 보다보니 너무나 짧은 느낌이 들만큼 좋았는데

아주 짧은 듯한 그 영화 속 성경 말씀 때문에

외우고 싶은데도 외우지 못하고 있는, 내가 좋아하고 의지하고픈 말씀들을 다시 찾다.

그런데 내 맘에 와닿아 남아 있는 말씀은 사실은 개신교 교회를 다닐 때 보았던 성경 번역서였다.

지금 카톨릭에서 사용하고 있는 성경을 펼치니 느낌이 너무 다르다.

이전에는 아주 마음에 끌렸던 말씀귀절이 다른 번역을 대함으로써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찾아 정리하다.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느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느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필리피서 4, 6-7)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경 -  아무 것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의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1 테살 5,16-18)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곧 그분의 목적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롬 8,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이사야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