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재 사랑방이 조용해서 불 꺼질까 염려되어 잠시 씁니다.
어제 영화 '변호인'이 개봉되었습니다.
개봉일 영화를 보러 간 것은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늦은밤 둘이서 보고 행복한 맘으로 돌아왔습니다.
강추합니다.
모두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영화는 모든 정치적인 색깔을 벗어나 만들었지만
그럼에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그를 인권 변호사로, 세상 불의와 부정에 눈뜨고 맞서 싸우게 만든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에 바탕을 두었으나 영화 내용 자체는 허구라는 메세지가 먼저 나오지요.
그 분을 기억나게 해서 가슴 아플까봐 못 보겠다는 분도 그런 염려 안 하셔도 됩니다...
그 모든 걸 떠나서 한 편의 영화로 아주 깔끔하고 재미있고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잘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습니다.
개봉 반나절 밖에 안 되었지만 뭐 어디의 영화 예매율 1위라고 하는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만든 영화사(제작사?)가 대형 영화사가 아닌 올해(아님 지난 해?) 출발한 작은 영화사라고....
'7번방의 선물'을 비롯한 올해 내놓은 영화 6편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함께 하는 모두가 시나리오를 읽고 자유로이 아이디어와 생각을 내어 영화를 만들어가기 때문이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두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막 박수를 치고 싶은 그 순간(실제로 쳤는데 아무도 같이 해주질 않았지요. ㅎㅎ)에 영화가 끝났지요.
그래서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출처 : 바람재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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