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던 가을 햇살도 가버리고 이제 초겨울입니다.
오고가는 길에 보이던 고운 가을 풍광을 찍고 싶었는데 그럴 사이도 없이 지나갔습니다.
여행다운 여행도 못 가고...
학교를 옮겨서 올해는 철마다 보이는 모습들이 다 새롭습니다.
넓은 운동장 끝쪽에 자리잡은 햇수가 꽤 되는 단풍나무들이 가을이 되니 한 풍광을 합니다.
한참만에 인사 겸 가을을 붙들고 싶은 아쉬운 맘으로 우리 학교 단풍나무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예닐곱 그루가 조금씩 다르게 물들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지난 주 이렇게 절정을 이루더니....
주말께 비바람에 붉은 빛이 금새 그 선명한 빛을 잃고 예쁘던 목련잎들도 다 떨어졌습니다.
떨어져 쌓인 단풍잎들이 푹신한 융단 같았는데.... 가을이 갑니다.
또 한 해의 가을을 보냅니다.
희호재 마당의 국화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자랑할 만큼 이쁘게 피지를 않았습니다.
피는 시기가 차이가 많이 나는 녀석들이 섞여서 어느 시기고 탐스러운 모습으로 마당을 환하게 해주질 못 했지요.
대신 지난 해완 비교할 수 없이 알이 꽉찬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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