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되받을 것이다. (루카 복음 6,38)
- 내 큰 단점 중 하나가 쉬이 남을 비판하는 것이다.
올해는 학교에서 쪼금 무거운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어느 해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하고, 옆의 사람들을 배려해야 한다.
입을 무겁게 해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쉽게 입에 올리는 일을 하지 않도록 많이 애써야 한다.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시끄럽게 하지 않고 상처주지 않고,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입에 올리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하는데 나는 그 버릇을 오래된 정의감의 표현인 양 습관된 채로 버리지 못 하고 있다.
그래서 개학 전날 읽은 저 말씀이 내 마음에 문득 들어오다.
주님, 저를 도와주소서. 남을 비판하는 일을, 남에게 상처주는 일을 하지 않도록, 제가 관계와 소통을 깨트리지 않도록, 도와줄 수 있도록, 다른 이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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