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말씀을 읽다 보면 의외로 기쁨과 관련한 말씀이나 해설<오늘의 묵상>이 아주 많다.
오늘 말씀인 요한 복음 2,1-11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의 첫 기적)도 그러하다.
술이 떨어진 잔칫집은 기쁨 없는 신앙생활을 연상시킨다. 믿음은 기쁨을 향한 노력이다 라고 해설하다.
신랑을 마중나간 다섯 처녀에 관한 말씀도 마찬가지였다.
등불의 기름을 준비한 처녀와 준비하지 못한 처녀를 이야기할 때 그 기름은 곧 기쁨이라고....
'기쁨'을 생각하면 두봉 주교님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는 왜 그렇게 기쁘게 살지 못 할까?
영원으로 이어진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섭리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다면....
내 삶의 모든 것도 하느님의 사랑 안의 섭리로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다면....
내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다 헤아리시는 하느님임을 안다면....
(그런데 하느님, 아이티의 저 지진은 어찌된 것일까요?
우리는 그것도 하나의 징표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것으로 인류의 삶을 되돌아 본다 하여도 그 곳에 매몰된 그 많은 사람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그 많은 사람들은 어찌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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