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느냐? (루카 11,9. 13)
지금 우리 성당에서는 성령 세미나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소개하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번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랬는데 참석하고 있는 어떤 분의 이야길 들으니 아마도 나는 그곳이 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렇지만 성령 세미나 참석은 안 하더라도 하느님께 성령을 청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겠다.
성령이 방언의 은사처럼 오시지 않더라도 내게 또다른 믿음과 기쁨의 은사로 오시기를....
창세기 32,23-33에서 야곱은 하느님과 밤 내내 싸워 마침내 형을 속였던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축복을 확신한 다음 형에게로 돌아간다.
나는 그 대목이 참 좋다. 두드리는 이에게 열리듯이, 하느님과 밤 새워 씨름하듯이 그리 기도하고 원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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