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읽다.

6.12.

가 을 하늘 2009. 6. 12. 09:41

수녀님께 방금 받은 짧은 메일 속의 한 문장.

 '참 아름다운 세상이죠?'

지난 번 성당에 초청 받아 오셔서 강론해 주신 두봉 주교님 모습이 다시 생각나다.

그냥 행복해 하시는, 솟구쳐 올라오는 행복을 그냥 막 퍼뜨리고 사시는 듯한 그 모습.

 

참 아름다운 세상에 나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내 모습을 가만히 보면 나는 그렇지 않다.

행복한데도....... 

오늘은 그런 나를 돌아보아야겠다. 왜 그렇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