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일 마치고 사진은 조금 전에 찍었습니다.
루드배키아는 일떠 세웠지만 덩치에 비해 뿌리가 정말 얕은 봉숭아는 하는 수 없이 뽑아 내었습니다.
풍접초도 대충 세우고요.....
백일홍들을 다 일으켜 세워 끈으로 잡아 주는 동안 ㄴㅁㄲ은 위의 옥수수대를 다 바로 세웠지요.
오늘 아침 ㄴㅁㄲ은 장바닥으로 가고, 엄마와 저는 장독대 뒤 돌축대 위의 경사지에 있는 벌개미취들 사이의 풀을 마저 뽑았습니다.
풀을 뽑아보면 벌개미취가 위대함을 알게 됩니다. 그 잡풀들 사이에서 씩씩하게 뿌리를 뻗어가고 있으니요.
1시간 반쯤 했는데 온몸에 땀이 비오듯 했지요.
그래도 벌개미취들의 아랫도리(? ㅎ)가 시원할 것 같아 기분 좋았답니다.
벌써 꽃이 필터인데 풀 반, 벌개미취 반이었던 늦봄 쯤인가에 ㄴㅁㄲ이 예초기로 다 날려버려서 이제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탈진 벌개미취 꽃밭을 기대하고 있지요.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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