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호재 이야기

[스크랩] Re:아군 피해 보고! - 오늘은 햇볕이 쨍!

가 을 하늘 2010. 8. 7. 12:27

어제 저녁 일 마치고 사진은 조금 전에 찍었습니다.

 

루드배키아는 일떠 세웠지만 덩치에 비해 뿌리가 정말 얕은 봉숭아는 하는 수 없이 뽑아 내었습니다.

 

풍접초도 대충 세우고요.....

 

백일홍들을 다 일으켜 세워 끈으로 잡아 주는 동안 ㄴㅁㄲ은 위의 옥수수대를 다 바로 세웠지요.

 

 

오늘 아침 ㄴㅁㄲ은 장바닥으로 가고, 엄마와 저는 장독대 뒤 돌축대 위의 경사지에 있는 벌개미취들 사이의 풀을 마저 뽑았습니다.

풀을 뽑아보면 벌개미취가 위대함을 알게 됩니다.  그 잡풀들 사이에서 씩씩하게 뿌리를 뻗어가고 있으니요.

1시간 반쯤 했는데 온몸에 땀이 비오듯 했지요.

그래도 벌개미취들의 아랫도리(? ㅎ)가 시원할 것 같아 기분 좋았답니다.

벌써 꽃이 필터인데 풀 반, 벌개미취 반이었던 늦봄 쯤인가에 ㄴㅁㄲ이  예초기로 다 날려버려서 이제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비탈진 벌개미취 꽃밭을 기대하고 있지요.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가을하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