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와 황매화, 영산홍, 돌단풍꽃들이 지면서 잠시 마당에 꽃이 없다.
화려한 꽃들이 핀 시기를 다 지나 카메라를 들다.
그것도 햇살도 없는 해거름에....
오색조팝나무라고 선물 받았는데 왜 오색이라고 하는지 아직 모르다.
지난 해 얻어온 금낭화가 자랐던 자리에 단이 랑이를 옮겨놓는 바람에 새싹이 올라오다간
단이 발밑에 흔적도 없이 뭉개어져 가다가 뒤늦게 아차! 싶어 옮기는 바람에 이제서야 꽃이 피다.
살아있는게 기특하다.
피라칸타가 겨울 모습을 벗고 꽃망울을 달고 있다.
피라칸타와 같이 모종을 샀던 화살나무가 이삼년을 뼈다귀처럼 있더니 올해 제대로 순이 나고 잎이 무성해지고 꽃도 달다.
이 녀석의 꽃은 지난 주 서울 동구릉에서 만난 어떤 꽃과 너무나 닮았는데 아직 그 녀석의 이름을 모르고 있다.
불두화가 한창이다.
이 녀석은 골목 어귀 지나다가 담장 너머로 꽃들만 무성하게 보이는 모습이 이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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