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가을 퇴근길....
길가에 핀 꽃이 이뻐서 차를 세우고 핸폰에 담았던 '꽃범의 꼬리'입니다.
섬백리향님이 "희호재에 없나요? 봄에 보낼게요" 하셨지만 귀찮게 할 것 같아 채근 못 하였는데
마침 제 카메라에 담았던 그 댁 입구에서 올봄에 새싹을 보고 탐을 내다가 주인장을 만났지요.
그래서 얻어와 심어 희호재에서 이제 한창 이쁜 꼬리를 달고 있습니다.
정말 범 중에서도 꽃범이 있을까요?
있다면 딱 이런 예쁜 꼬리를 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꽃빛도 제가 좋아하는 보랏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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