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호재 풍광 및 짓는 과정

희호재의 가을 풍광 한 장면

가 을 하늘 2020. 11. 20. 20:37

양쪽발 무지외반증 수술(2020. 10. 29)을 하고 이제 일 주일하고도 이틀이 더 지나가다.

무지 겁나고 힘든, 끔찍히 아팠던, 진통제에 취해 메스껍고 어지러워 까무룩하게 땅속으로 가라앉기만 했던 그런 시간들이 다 지나가다.
특수신발을 가져다 주어 화장실도 마음대로 가는 나이롱 환자로 지내고 있다.
아직 며칠은 더 병원에 있어야 해서 지루하지만 책도 읽고 영어회화 공부도 하고 성경 필사도 하고 있다.
그저께 ㅎ이 우리 마당의 가을 풍광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오다.
우리집 젊은 느티나무가 이제 제대로 물들 줄 아는 어른 느티나무가 된 것을 이 사진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다.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