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재들꽃 카페 초하루꽃편지

바람재들꽃 6월의 꽃편지 - 정모 초대장

가 을 하늘 2018. 5. 31. 22:32

<바람재들꽃 카페 가족여러분, 십오 주년 정모에 오세요!>

 

(바)람재들꽃 카페가 개설된 것이 언제일까요?  2003년 7월 20일이라고 합니다

(람:남)다른 우리 카페가 이제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재)작년쯤 김천 대방연수원에서 10주년을 한 것 같은데 벌써 5년이 지났다니요.

(들)꽃에 대한 사랑으로 다들 바람재를 알게 되었지만

(꽃) 이름, 나무 이름은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는 저같은 사람도 가끔은 있지요. 그렇지만....


(카)페에 우연히 한 발을 들여놓고 기웃기웃 하다가 사랑방이나 정거장에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페:폐)인이 되어가는 거지요. 요즘 누구처럼요... ㅎ


(가)끔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전문가 이상의 분들이 계셔서 우리 카페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족)족 물을 때마다 꽃과 나무의 이름을 금방금방 알려주시는 꽃박사님들이 그 중에서도 단연 제일이지요.

(여)긴 다름 아닌 바람재들꽃 카페니까요.

(러)브 하우스까진 아닐지라도 애정과 배려와 짐짓 부러움을 가득 담은 댓글이 넘치는 곳이 또한 이곳 바람재입니다.

(분)명 온라인 카페인데도 늘쌍 얼굴을 마주하는 오프라인 모임 이상의 끈끈함이 있지요.


(십)년 넘게 글정이 쌓인 분이나, 새내기 회원이나 아무 상관없습니다.

(오)래오래 묵은 정이 든 사람들처럼 정모에서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저주저, 고민고민 하지 마셔요.

(년)수에 따라, 사람에 따라 낯가림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야 없겠지만 막상 만나면 어색함은 눈녹듯이 사라지니까요.


(정)모는 1박을 해야 제맛이지만 이번엔 당일 모임이니 더 편안하게 만날 수도 있답니다.

(모)이면 우리 모두 '쪼반디반!' 아시지요?

(에)---또 덧붙이자면 '쪼매 반가워도 디기 반가운 척' 정답게 인사 나누자는 뜻이랍니다.


(오)는 6월 8일 금요일 10시, 장소는 어디서나 달려오기 쉬운 대전 한밭 수목원입니다.

(세)상에나! 어머나! 햐! 하고들 반가워 할 모습들이 벌써 눈에 선합니다.

(요)렇게 글을 쓰는 것은 우리 카페의 '끝말잇기(바람재정거장)' 방의 글쓰기 방법이지요.  

      둔한 제 머리로 말을 잇느라 무지 애먹었답니다. 

      바람재 사랑방이나 재치가 넘치는 정거장에 오셔서 글도 남겨주시고

      정모에도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윗글이 재미없을 것 같아 작은 선물을 덧붙입니다.

오래 전 정거장에 올라오는 글들을 감탄만 하고 보다가 처음으로 썼던 글이지요.


네...네잎 클로바의 꽃말은 <행운>이지요.
잎...잎이 한 장 적은 세잎 클로바의 꽃말을 아시나요?
클...클로바의 원 꽃말은 <행복>이랍니다.
로...로(노)천에 널려 있는 행복은 버려 두고
바...바보처럼 우리들은 <행운>을 찾지요.  

 


2018년 6월 초하루에            가을하늘 드림


----------------------------------------------------------------------------------------

아래 사진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우리 카페의 '우리풀 우리나무방'에 올라온 사진들 중에서  고른 사진들을

카페에 올라온 날짜순으로 올린 것입니다.

----------------------------------------------------------------------------------------




철쭉 / 산으로 님 (5/2)


쇠물푸레나무 / 어진내 님 (5/2)


노랑제비꽃 / 어진내 님 (5/2)


산철쭉 / 파란하늘꿈 님 (5/4)


씀바귀 / 물레방아 님 (5/10)


참꽃 / 제주큰동산 님 (5/10)


고광나무 / 스투파 님 (5/10)


으름덩굴 / 파란하늘꿈 님 (5/11)


긴병꽃풀 / 어진내 님 (5/14)


청미래덩굴(꽃) / 어진내 님 (5/14)


반디지치 / 파란하늘꿈 (5/14)


새우난초 / 파란하늘꿈 님 (5/16)


금난초 / 파란하늘꿈 님 (5/16)


복주머니란 / 파란하늘꿈 님 (5/17)


산조팝나무꽃 / 산으로 님 (5/20)


쪽동백 / 물레방아 님 (5/21)


콩제비 / 파란하늘꿈 님 (5/21)


뻐꾹나리 / 물레방아 님 (5/23)


사람주나무 / 물레방아 님 (5/24)


큰앵초 / 파란하늘꿈 님 (5/24)


나도옥잠화 / 넘은듯이 님 (5/27)


금강봄맞이꽃 / 넘은듯이 님 (5/27)


통영병꽃나무 / 산으로 님 (5/27)


산앵도나무 / 파란하늘꿈 님 (5/28)


감자난초 / 파란하늘꿈 님 (5/28)


망개나무 / 산들꽃 님 (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