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여행,함께하기
사진으로 드리는 선물입니다.
가 을 하늘
2014. 10. 13. 15:54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에 친구와 함께 가벼운 산행을 합니다.
학가산 광흥사에서 천주마을까지는 사실은 산길이 아닌 숲길이지요.
그런데 카메라를 들고 간 어제의 숲은 며칠 사이에 얼마나 이쁘게 옷을 갈아 입었는지.....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가을을
바람재 식구들에게
그리고 저 숲길에서 겨울, 봄, 여름을 지나 다시 가을을 함께 맞이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드립니다.
하느님은 너무 바쁘신 당신 대신에 우리 모두에게 엄마를 주셨다고....
나이 드니 때로는 친구를 주셨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는 여덟 가지나 있다는, 있어야 한다는 말 아시나요?
무엇일까요? 바닥에 깔린 여귀가 그 쌩쌩한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래는 천주마을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