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호재 풍광 및 짓는 과정

[스크랩] 희호재의 저녁 풍경

가 을 하늘 2010. 2. 15. 01:31

 서안동 IC를 진입하여

안동방향으로 조금만 올라오니..

안동과학대가 보이고.. 골푸장 사잇길로 들어서니..

A4 용지에 이쁘게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보물지도를 따라가는 냥..

나무꾼 선생님 댁에 도착했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자연속에..

집뒤로는 산과 앞으로는 내(川)가 흐르는 배산임수의 위치에

멋드러지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하늘로 쭈~욱 뻗어치는 느와인가요?처마인가요..

파란 하늘에 참 잘 어울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름이 랑이 였나요? 저를 보더니

침을 튀겨가며, 침을 질질 흘려가며.. 짖더군요,

아무래도 저를 무척이나 반겼던 모양입니다.

 

 텐트치고 정리하고.. 시간의 여유가 생겨 희호재를 담아보았습니다.

이미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 후였습니다.

혹시라도 다칠까봐 좌측에 사다리에 전구를 달아주는 나무꾼 선생님의 센스~

 

 집의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온화했답니다.

날은 추워도 마음은 따뜻해졌답니다~

 

 별채... 따뜻하게 군불때서 데파 놓은 곳이지요.

저녁에 밥하고 그러느라 계속 불 땠는데..

저기서 주무신 분들 안뜨거우셨는지요~^^

 

 요기가 팔방미인님께서 밥과 국을 끓이신 가마솥입니다.

이 가마솥을 가동하기 위해

나무꾼 선생님께서 얼마나 정성을 많이 들이셨는지..

이야기 들으셔서 아실꺼에요

 

 

 군불 때시는 나무꾼 선생님을 찍고 있으시는.. 둥둥님..

 

 

 

 

 아마 모든 정모 참여하신 회원님들께서 이 곳을 지나가신 듯 합니다.

 

 

 

정모날..

점점 날씨는 추워지는 듯 했지만..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희호재는

따뜻하기만 했던 것 같습니다~~

출처 : 바람재 들꽃
글쓴이 : 산골소년 원글보기
메모 : 희호재에서의 정모 때 산골소년님이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