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한 용어(달희샘, 한겨레)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逝去)’ 관련 수업
1. 비언어와 반언어
2. ‘죽음’을 가리키는 여러 용어
3. 장례식의 종류
1. 비언어와 반언어
- 비(非)언어 : 음성언어를 도와 의사전달을 효과적으로 해 주는 표정이나, 눈짓, 입짓, 손짓, 고개짓,
몸짓 등을 가리킴. 박수, 팔짱, 어깨동무, 포옹, 묵념, 복장(검은 옷, 정장, 제복, 상복, 운동복), 빨간 머리띠 … 등 포함.
- 반(半)언어 : 절반만 언어라는 뜻으로, 목소리의 빛깔(음색)이나 고저, 장단, 강약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억양이나 어조로 나타남.
“따라서 우리가 오늘 한 묵념이나 내가 입은 검은 옷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슬픔을 표현하는 ‘비언어’이고, 나직하고 천천히, 목멘 음성으로 말한 것은 ‘반언어’입니다.”
* ‘죽음‘을 뜻하는 다른 용어
- 죽다, 돌아가시다. 눈감다, 숨지다, 숨이 끊어지다, 세상을 뜨다, 세상 버리다, 세상을 등지다….
- 사망(死亡): ‘죽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낱말
- 운명(運命) : ‘죽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는 낱말
- 타계(他界) : ‘세상을 떠나다’의 뜻.
- 별세(別世) : ‘세상과 이별하다’
- 영면(永眠) : ‘영원히 잠들다’
- 작고(作故) : ‘세상과 작별하다’
- 사거(死去) : ‘죽어서 세상을 떠나다’
- 서거(逝去) : ‘사거’의 높임말. <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승하(昇遐), 붕어(崩御) : 임금님의 죽음
- 입적(入籍), 입멸(入滅) : 불교에서 스님의 죽음을 가리킴 <보기> 성철 스님 입적!
- 선종(善終) : 카톨릭에서 교황의 죽음을 가리킴. ‘착한 죽음’의 뜻. <보기> 김수환 추기경 선종!
* 임종(臨終) : ‘죽음을 맞이하다’ 혹은 ‘죽어가는 사람 옆에서 죽음을 맞이하다’ 의 뜻.
<보기> 임종이 다가오다, 방금 임종하셨다. 임종을 지키다. 임종을 못 보다…
* 장례식의 종류
-국장(國葬) : 대통령이나 사회적으로 현저한 공훈을 남긴 자에게 국가의 이름으로 거행하는 장례식.
국가가 모든 경비를 부담하고, 장례기간은 9일 이내이며, 장례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고, 모든 국민은
음주가무를 삼가고 방송, 신문도 고인의 업적을 보도하며 애도함. <보기>박정희 대통령
-국민장(國民葬) : 전직 대통령이나 영부인, 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같은 국가 나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기고 죽은 사람에게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치르는 장례식. 장 례기간은 7일 이내,
국가에서 경비 일부 지원, 장례일에 조기 게양. <보기> 임시정부 주 석 김구 선생, 영부인 육영수 여사,
부통령 장면, 최규하, 국무총리 신익희, 아웅산 폭발 사건으로 순국한 17인의 합동국민장(1984년)… 등.
-사회장(社會葬) : 사회적으로 큰 공적을 남긴 사람에게 그와 관련된 각 사회단체가 연합하여 치르는 장례식.
-가족장(家族葬) : 가족이나 친지들이 치르는 가장 일반적인 장례식.
그 외 각 단체나 기관의 이름으로 치르는 여러 장례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