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호재 이야기

모르는 것 천지입니다 !

가 을 하늘 2009. 5. 1. 10:41

며칠 전 시내를 걷다가 장에 온갖 모종을 팔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고추 4포기, 오이 2포기, 가지 2포기,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각 4포기, 야콘 2포기를 샀습니다.

그리고는 화단 귀퉁이에 심었습니다. 그걸 심으면서 모르는 게 너무 많구나 생각했습니다.

일이 많은 탓인지 아직 알려고 노력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제 오후엔 마당에 물을 주려고 나갔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람재 박사님들에게라도 물어야지 하구요.

다른 방으로 올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냥 사랑방에 올립니다.

집 짓고 나무를 꽤 심었는데 이름을 다 잊어 버렸습니다.

나무 전체 사진과 가까이서 한 장씩을 찍으려고  했습니다.

묻고 싶은 내용은 들꽃님들이 답해 주기 쉽도록 번호를 붙이겠습니다.

 

 

누마루 바로 옆쪽에 있던 배롱나무 두 그루를 돌단 아래 마당으로 옮겼습니다. 아직 새싹이 나지 않아 마음 조리고 있지요.

한 번씩 '꼭 살아나거라!' 하고 만져 줍니다.

뒤쪽 배롱나무의 왼쪽에 서있는 나무의 잎을 가까이서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1. 무엇인가요?

 

 

 

 

 

 

 

 

 

 

 

 

 

 

 

 

 

 

2. 이 녀석의 이름은요?

3. 이런 녀석의 전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4. 이 녀석의 이름은요? 

 

      

5. 위의 녀석의 이름은요?

 

 6. 이 녀석은 모양 잡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름은요?

 

 7. 이건 호두나무가 맞지요?

 

9. 이 녀석은 마당 끝에 그냥 자라고 있어서 살려두었더니 잎이 이쁘게 납니다. 고염나무라고 방금 고사장님이 오셔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떼거지로 자라나던 환삼덩쿨은 이렇게 컸습니다. 그런데 돌쌓은 뒤쪽으로 나무꾼이 담을 쌓고 싶어 해서

저 녀석들과 일전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한다면 린네아님의 충고대로 비닐을 덮어두려고 했었는데...

창넘어하늘님의 말씀처럼 끓는 물을 부어보고도 싶었지요. 

 

그저께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들이 오셨지요.

남정네들이 아래채를 기웃거리는 동안 여선생님들이 누마루에 이쁘게 걸터앉아서 찍었습니다.

얼굴이 작게 나온 고로 올립니다. 정가네님과 다같이 근무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