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쁜 문은 기존의 헌집에서 떼어낸 문이지만 문골은 새로 했기 때문에 연한 생나무 그대로였지요.
거기에 검은빛 갈색톤의 페인트를 발랐습니다.
난로 앞 공간 처리를 한 나무와 현관 마루 끝, 그리고 목욕탕 문 등에도 페인트 칠이나 무광 코팅제를 발라서 사용하기에 편하고 상하지 않게 하였지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였지만 전체 나무는 아무 것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자연스럽게 세월의 때가 앉도록 두려고 합니다.
현관문을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여기에 현대식 잠금 장치를 달고 안쪽으로 유리를 끼운 미닫이 문을 달아서 바람을 막았습니다.
거실의 북쪽으로 낸 골판문(판작문이라고 제가 잘못 올렸지만)의 바깥에 단 교살창입니다. 안쪽에 방충망을 달아서 여름에는 골판문을 들어 걸면 시원하게 하였습니다. 예상대로 여기로 꽤 바람이 들어와 지금은 두 문 사이에 스치로폼을 끼웠습니다.
욕실과 욕실 앞 공간에 만든 환기창이지만 아주 작은 창문입니다.
다용도실의 뒤쪽에서 본 갤러리창의 모습입니다. 안으로는 후원이 보이도록 유리창문을 달았습니다.
이사 가기 전 며칠은 구석구석 청소하느라 힘을 많이 뺐지요.
하방의 전돌 부분에 마지막 인물을 내고 있는 고사장님입니다.
드디오 누마루도 깔았습니다. 여름에 여기에서 훌라치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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